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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군수, ‘의령인재육성재단’ 인계

정치자금법 따라
후원금 반환액 지역사회 환원
‘재단 설립 후 제1호 기여’

오 군수 “후원자 뜻 살려
미래 인재 육성 마중물 삼을 것”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8월 24일
ⓒ 의령신문

오태완 의령군수(사진 가운데)가 지방선거 후원금으로 지출했다가 보전·반환받은 선거비용 2,100여만 원을 (사)의령군장학회에 인계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이번 인계는 정치자금법 제58조에 따른 조치다. 해당 법령에 따르면 무소속 후보자가 후원금 등으로 지출한 기탁금 및 선거비용을 반환·보전받은 경우, 해당 금액을 공익법인이나 사회복지시설에 인계해야 한다.

오 군수는 법적 절차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인계처로 최근 설립 허가를 받은 ‘(재)의령군인재육성재단(현 의령군장학회)’을 지정했다. 선거 기간 전달된 후원자들의 성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미래를 이끌 인재들을 위해 쓰이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 인계는 지난 7월 30일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재)의령군인재육성재단 설립 허가를 받은 이후 이뤄진 첫 기여 사례로, 오는 11월 재단의 본격 출범을 앞두고 추진된 ‘제1호 인재육성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의령군은 기존 장학사업을 넘어 체계적인 교육환경 조성과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3년부터 재단 설립을 추진해 왔다. 용역 수행, 타당성 검토, 조례 제정, 임원 구성 및 창립총회 등을 거쳐 3년여 만에 법인 설립 허가를 획득했다.

전달된 자금은 향후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교육 지원에 전액 활용된다. 재단은 앞으로 장학생 선발 및 지급 외에도 △교육여건 개선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행복학습관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오태완 군수는 “선거 후원금에 담긴 군민의 성원은 의령 발전의 염원이라 생각한다”며 “법적 이행 절차에 그치지 않고, 그 뜻을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가장 뜻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인계가 의령군인재육성재단의 첫 결실이자 지역 사회의 참여와 관심을 모으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재단을 알차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재훈 기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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