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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영민(정곡중 2년.사진) 선수가 제41회 대통령기 전국 탁구대회 남고부 개인 단식에 출전하여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또 이번 대회에서 정곡중은 단체전에서 3위의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제41회 대통령기 전국 탁구대회가 열렸다.
이번에 마영민 선수가 고등부에 출전하게 된 것은 지난 2022년부터 대한탁구협회가 상위권 선수들에게 더 높은 도전을 위하여 상향 출전을 허용하도록 규정을 개정했기 때문이다.
마영민 선수는 예선 없이 64강전에서 포항 두호고 손관협 선수를 세트스코어 3대1로, 32강전에서 청양 정산고 백종윤 선수를 세트스코어 3대0으로, 16강전에서 대전 동산고 박세열 선수를 3대1로, 8강전에서 청양 정산고 최서준을 3대1로 각각 이겨 4강전에 진출했다. 4강전에 중학교 라이벌인 대전 동산중 이승수를 맞이하여 첫 세트를 11대8로 내어주고 2세트 9대11, 3세트 7대11, 4세트 8대11 등 세트스코어 3대1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대전 동산고 염채원 선수를 만나 첫 세트를 7대11로 내주고 2세트와 3세트를 11대5, 11대6으로 승리하였으나 4세트를 듀스 끝에 11대13으로 내줘 세트스코어 2대2에서 마지막 세트를 맞이하였다. 마지막 세트에서 11대9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둠으로써 중학생 선수가 고등부 개인전에 우승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마영민 부친이자 정곡중 감독인 마봉현 씨는 “마영민 선수가 중등부에서는 1학년 때 개인단식 우승, 올해는 소년체전까지 우승을 했습니다. 영민이가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전을 하고 싶어서 상향 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기대 이상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 마 감독은 “의령군과 정곡중학교의 지원과 격려와 응원 덕분에 선수들이 운동할 수 있게 밑받침이 되어주셔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며 “군수님, 교육장님, 체육회장님, 탁구협회장님, 유튜브 경기 방송으로 응원해주시는 교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 정곡중 모든 선생님들 그리고 학생 친구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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