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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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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선생 처갓집 가는 길 조성사업’의 핵심으로 가례면 출렁다리 건설이 내년 추진된다.
지난 7월 31일 의령군 관계자는 사업비 35억 원의 백암정 출렁다리 추진을 위해 올해 6월 관광자원개발사업 신청하여 예산확보 추진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암정 출렁다리는 ‘퇴계 선생 처갓집 가는 길 조성사업’의 2차 사업으로 퇴계 선생의 역사문화 흔적이 살아있는 역사적 동선을 연결하기 위한 것.
가례면 출렁다리는 현장에서 남동쪽으로 1.6㎞ 떨어진 기존 의령읍 출렁다리를 고려하면 의령의 제2 출렁다리가 되는 셈이다. 이 ‘퇴계 선생 처갓집 가는 길’이 조성되면 기존 백암정 역사·문화 탐방로와 함께 의령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퇴계 이황 로드’가 완성된다.
이에 따라 가례면 출렁다리와 연계하여 백암정 역사·문화 탐방로 이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백암정 역사·문화 탐방로는 의령천을 사이에 두고 북쪽 탐방로가 많이 이용됐다. 반면에 의령천 건너 남쪽 탐방로는 의령읍 남천교에서 한 번 들어서면 가례면 갓실교까지 가거나 되돌아가야 하는 점 등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이용됐다.
또 제2 출렁다리를 포함하는 ‘퇴계 선생 처갓집 가는 길’에 야간 경관 조명이 들어서면 또 다른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것과 관련하여 지난 2024년 7월 3일 개통된 백암정 역사·문화 탐방 데크로드 단절 구간 0.6㎞에 대하여 의령군은 야간 조명 시설 설치 국도비 지원을 요청하지만 아직까지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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