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시장 점포 내 화장실 처리를 두고 김창호 위원이 경제기업과장을 상대로 행정 대집행 공문 발송을 하라며 30여분 질의답변을 되풀이 하였다.
지난 6월 17일 의령군 경제기업과를 상대로 하는 의령군의회의 행정사무감사 질의답변에서 김창호 위원은 “신반시장 관련 사항은 3년째 행정사무감사에서 반복적으로 지적하고 있으며, 가설가옥은 철거 되었으나 기타 불법사항에 대한 행정 조치는 미흡하다”며 “공문조차 발송하지 않은 것은 절차 이행 책임을 방기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으며, 더 이상 지체 하지 말고 법과 조례에 따라 원칙대로 행정이 추진되길 촉구한다”고 했다.
경제기업과장은 “6월 말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고하겠다”고 했다.
김창호 위원은 “지난번 의장실에서 공문을 보냈다고 들었다. 그러나 공문을 보내지도 않았다. 즉시 공문을 보내라”라고 재차 요구하고 “만약 공문을 보내지 않으면 직무유기로 고발 하겠다”고 했다. 경제기업과장은 “6월 말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고하겠다”는 답변만 되풀이 했다.
신반시장 장옥(지붕과 기둥만 있는 시장점포·사진) 4개에 대하여 의령군의 철거 행정 대집행 3차 계고서가 지난 2024년 7월 29일자로 발송됐다. 이후 철거가 마무리 되었고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것은 점포 내 설치되어 있는 4곳의 화장실 철거 건으로 확인됐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창호 위원과 김규찬 의장은 경제기업과장의 약속 이행에 대한 질책과 공문 발송을 강력하게 요구하였다.
신반시장은 1932년 개장하여 93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장사하러 오는 사람도 없고 손님들이 발길을 끊어 장날에도 손님 구경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는 주민들의 말이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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