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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 지난 5월 2일 낙서면 공설운동장에서 제37회 낙서면민 한마음 체육대회와 제29회 노인의날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에 앞서 낙서면 건강체조&라인댄서팀이 화려한 율동으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개회선언과 표창(표창장, 공로패, 감사패) 전달, 대회사, 환영사, 축사, 부곡마을 우승기 반환으로 개회식을 마치고 이어 체육대회와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되었다.
표창장은 대한노인회 의령군지회 장혁두 회장으로부터 정곡경로당 김종생 회장이 받았다. 공로패는 전 낙서면문화체육회 이원석 회장에게 낙서면 문화체육회회원 이름으로 전달했다. 당지마을 조용석 씨에게 낙서면이장협의회에서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이날 체육대회는 상포마을이 우승을 차지했다.
최영일 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만큼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농사일은 잠시 접어두시고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누면서 즐겁고 뜻깊은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김자일 노인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서로 간에 화합을 가지고 세대가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입니다. 특히 오랜 세월 지역을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준비한 경로잔치는 우리 모두가 어르신들에게 드리는 작은 사랑의 표현입니다. 오늘 하루 웃음과 정이 넘치는 한마당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오태완 군수는 “저는 축사라기보다는 낙서면민들이 모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시고 한 가지만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산불입니다. 낙서면 민들은 이렇게 협조를 해 주시고 부산물을 소각하지 않고 해서 너무 고맙습니다. 산불을 내면 범죄행입니다. 우리나라는 산 밑에 옹기종기 모여 사는 특징이 있습니다. 의령에서도 최근에 조그마한 불이 24번 났습니다. 그분들 다 정부에서 무관용 원칙으로 벌금을 맡고 있습니다. 이웃을 위해서라도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김규찬 의장은 “낙서면은 이웃 간의 거리가 가깝고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따뜻한 정이 넘치는 곳입니다. 최근 낙서면에는 새로운 변화에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농촌 협력을 통한 기초생활 거점 조성사업과 생활 여건 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어 교통과 주거 환경이 더 편리해지고 한층 더 살기 좋은 고장으로 거듭날 것입니다”라고 했다.
김창호 의원은 “낙서면은 화려하지 않지만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며 따뜻한 정이 흐르는 고장입니다. 이렇게 따뜻한 고장이 되기까지는 오랜 세월 흙을 일구고 마을을 보듬어 오신 어르신들의 땀과 정성이 있었습니다. 오늘 이 뜻깊은 자리를 맞이하여 모든 어르신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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