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 단결로 고향발전 위한 자원봉사활동" 다짐
재부 지정면향우회(회장 이종순)는 5월 21일 오후 5시 연산 로터리 해암 뷔페에서 이종록 군의원, 안승수 지정면장, 이우근 지정중학교 교장을 비롯한 지정면내 각 사회단체장, 재부 의령군향우회 허인호 고문, 박희석 회장, 신학명 상임부회장, 남의천 상임이사, 재부 부림면향인회 정원식 회장, 재부 용덕면향인회 강출구 회장 등 내·외빈과 고문 이종준·이종민·안인수 씨 및 향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차 정기총회를 열어 조규석 부회장 겸 상임이사를 회장으로 하는 새 회장단을 선출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화합과 단결을 다졌다.
이종순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의 고향 지정은 동으로는 700리 낙동강이 흐르고 남쪽으로는 남강물이 흘러 기강나루에서 합류하며 의령과 창녕·함안 3개 군의 경계를 이룬 지점이며 임진왜란 당시는 망우당 곽재우 장군이 의병을 일으켜 전진하는 왜적선을 크게 물리친 전승지이자 역사의 고장”이라며 “선조들이 물려주신 이 아름다운 고향의 정신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집행부는 지난해 정기총회를 맞이하여 `지향지(芝鄕誌)'창간호를 발간하는 등 사업을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이것을 계기로 하여 지정면민과 출향 향우 모두가 친목도모와 애향심 고취의 발효제가 되어 지정 발전의 기폭제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새 집행부 선출을 위한 임시의장으로 추대된 안인수 고문은 각 마을대표로 구성된 인사전형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결과 회장에 조규석 부회장 겸 상임이사, 부회장에 이종복·박영수·구병회·장동명·정무건·서정환·박해준·강세주·이종선·안병순 씨, 감사에 이종춘, 홍보이사에 이병현 씨, 총무 강순임 씨 등으로 하는 새 집행부를 선출하고 지도위원, 이사 등의 임원 선출권을 회장단에 위임했다.
신임 조규석 회장은 “회장단과 강순임 총무(수영구 부녀회장) 등 임원과 합심하여 우선 회원들의 향우회 참석률을 끌어올리는 한편 이를 토대로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단결을 돈독히 하여 고향을 방문해 고향발전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적극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흥시간에 앞서 이병현 향우(부산연예협회 가수분과위원)를 단장으로 하는 이종선·안병순 씨 등 9명의 재부 지정면향우회 합창단은 의령군이 제작한 김동렬 작사·이호섭 작곡의 `군민의 노래'를 불러 `충의의 고장' 의령인의 긍지를 한껏 드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