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자굴산 등반대회 통해 도약 기반 다지기로
재부 대의면향우회(회장 하종수)는 5월 19일 19시 연산동 해암 뷔페에서 장종규 군의원, 대의면 하만용 면장·전형보 총무계장·김대원 체육회장, 재부 의령군향우회 허인호 고문·박희석 회장·정원식 부회장·남의천 상임이사, 재부 용덕면향인회 강출구 회장·김기영 총무 등 내빈과 박영제·강신중·정우용·정천득 고문, 공용석 부회장 및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차 정기총회를 열고 하종수 회장을 비롯한 전 임원이 임기가 완료되는 내년 5월까지 향우회 발전을 위해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이 협찬금(총액 770만원)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하종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해동안 우리 향우회는 임원과 회원 모두가 뜨거운 애향심으로 굳게 뭉쳐 발전을 했다”며 “올해 가을에는 향우회 발전의 원동력인 향우상호간의 단합을 위해 최근 이사회의 결의대로 자굴산 등반대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만용 대의면장은 축사에서 “젊은 시절 잘 살아보겠다고 삶의 근원인 고향을 떠나오신 향우님들이 걱정하는 만큼 고향을 지키고 있는 면민이나 면 당국 역시 늘 고향발전을 위해 걱정하고 노력하고 있으나 60년대 말에 6천여명이었던 대의면의 인구가 산업사회의 변화에 따라 지금은 1,238명으로 줄어들었다”며 “노년기에 접어든 향우님들께서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고향발전을 위해 고향으로 귀향, 그것이 어려우면 주민등록만이라도 고향으로 이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종규 군의원은 축사에서 “신전 등지의 저수지 복구사업 등 수해복구사업의 차질 없고 완벽한 공사 추진”을 설명하고 “인구감소로 대의면 소재지의 3개 학교 중 이미 2개 교가 폐교되어 1개 교만 남아 있는데 유일한 이 학교마저도 내년도 신입생이 1명뿐이어서 머지 않아 폐교될 위기에 놓여 있다”며 “고향을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내·외 면민의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