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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의령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 성료

한강급·백두급, 청도
화랑(우주 최진호) 석권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4년 04월 26일
의령 해태(우주 하욱재), 태백급 우승

제49회 홍의장군 축제기간에 맞춰 지난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의령읍 소재 전통농경문화테마파크 내 민속소힘겨루기경기장에서 제35회 의령전국민속 소힘겨루기대회가 연일 만원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의령 힘겨루기소 54마리를 포함해 진주, 함안, 김해, 창녕을 비롯해 경북 청도에서 총 153두의 뛰어난 기량을 갖춘 소들이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소태백급과 대태백급, 소한강급과 대한강급, 소백두급과 대백두급으로 나눠 진행되었다. 각 체급별 예선전 16강, 8강, 준결승과 결승에서 우승자를 가리고 각 체급별 우승자 끼리 다시 통합 결승전을 가져 3체급의 통합 챔피언 소를 가리는 경기였다.

먼저 경기를 가진 태백급 통합 챔피언전에는 의령의 해태(우주 하욱재)가 진주 파워(우주 이원근)를 10분 만에 꺽고 통합 챔피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태백급에 3위는 의령의 청명산(우주 강점규)를 꺽은 청도 용단(우주 이승현)이 차지했다.

한강급 1위는 의령의 토르(우주 표계종)을 누른 청도의 화랑(우주 최진호)가 차지하면서 11연승의 대기록도 달성했다. 토르와 화랑의 경기에서 상대방의 뿔을 걸어 누르거나 들어 올리는 공격으로 잘 단련된 뿔을 이용하는 적극적인 공격 기술인 ‘뿔걸이’의 진수를 보이면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경기를 박진감 있게 펼쳐 관중의 환호를 수차례 받았다. 특히 이들은 상대방의 뿔 밑으로 자신의 뿔을 걸어 유리하게 하기 위하여 자세를 나란히 하면서 공수를 주고받았다. 한강급 3위는 창녕의 너울(우주 황경수)를 2분 2초만에 이긴 의령의 파란(우주 김두철)이 차지했다.

백두급 1위는 청도의 제일(우주 최진호)이 함안 환타(우주 하석구)를 11분 2초만에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백두급 3위는 청도의 여포(우주 이승현)가 체중100여㎏이 많은 김해 광세(우주 김봉룡)을 눌러 이변을 연출했다.

이번 행사는 연일 경기장 관람석 1444석을 채우는 열기를 보여 주었으며, 초청가수 ‘빈예서’의 축하공연으로 많은 관람객의 흥을 돋웠으며, 경품으로는 경차, 금송아지, TV 등이 준비되어 관람객들을 설레게 했다. 

부대행사로는 의령축산업협동조합에서 ‘토요애 한우 특별 할인판매’를 하였고, (사)한국낙농육 우협회 의령군지부에서는 우리우유 시식행사를 진행하여 관람객들의 입을 즐겁게 하였다. 또, 어린이 사일리지 그림그리기뿐만 아니라 힘겨루기소 먹이주기 체험을 진행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환영을 받았다. 경기가 끝난 후 그동안 의령 소힘겨루기협회를 이끌어준 전임 왕재구 회장과 하욱재 사무국장에게 감사의 뜻을 새긴 도자기 한 점씩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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