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용 박과류 130종․6t 생산
박과채소 전문가인 용덕면 양재명 하늘내린 농장주가 올해 관상용 박과류 130여종․6t을 생산했다.
지난 12일부터 수확한 올해 관상용 박과류는 무더운 날씨에 힘입어 완전히 익어 그 어느 때보다 색깔이 선명하고 화려하다. 비가 자주 내려 조기 수확하면서 작황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와는 대조적이다. 종류도 지난해 110종에서 20여종 늘어나 다양성을 더하고 있다. 이렇게 종류가 늘어난 것은 공식적으로 제공되는 종자 이외에 지인으로부터 외국의 종자를 선물로 받아 자가채종수정작업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양 농장주는 설명했다.
양 농장주는 각종 수박, 호박 출품 대회에서 수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그 바탕으로 2008년부터 재배한 관상용 박과류를 여름철 틈새 소득작물로 육성하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수확한 관상용 박과류는 6t. 박 농장주는 하나 하나 손질해서 3t은 kg당 3,300원으로 삼성에버랜드에 납품하고 나머지 3t은 전시․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양 농장주는 의령예술촌 향기전 등 관내 주요행사장을 비롯한 시외 행사장에까지 무료전시를 제공해 왔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무료 전시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동안 희귀 관상용 박과류를 관람한 이들은 하나같이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있다.
양 농장주는 공공기관, 기업, 카페, 가정 어느 공간이라도 관상용 박과류로 인테리어가 가능하므로 소비자가 원하면 찾아가는 인테리어 사업을 할 계획이라고도 말했다.
여름철 틈새 소득작물로 성공하고 앞으로 소득창출을 위해 관상용 박과류를 이용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연락처 010-3869-1551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