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오는 6월30일까지를 농촌 일손돕기 기간으로 정하고, 읍면 농협에 일손돕기 창구를 설치․운영하는 한편 공무원과 유관기관단체, 군인·경찰 등의 협조를 받아 일손이 모자라는 농촌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봄철 양파와 마늘 수확, 채소, 밭작물 파종 등 작업의 소요인력을 연 21만3천여명, 부족인력은 1천2백여명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청직원 250명을 2개조로 편성하여 12일부터 15일까지 일손 돕기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의령농협, 동부농협, 의령축협 등 각급 기관단체에서도 6월 중순까지 연인원 1,200여명이 약 40㏊의 양파수확 등 일손을 돕는다.
군은 노령화와 부녀화 농가 중 자체인력이 절대 부족한 농가를 중심으로 군경 유가족, 지체장애농가 등 일손돕기 지원이 누가 봐도 타당하다고 판단되는 농가를 대상농가로 선정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또 시한영농에 따라 일시적으로 많은 인원이 필요한 농업구조에서 신청 농가 전체에 일손돕기를 하지는 못하지만 최대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창구 개설 등을 통한 가용인력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