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해바라기의 긴 줄거리 사이로 끝없는 보리밭을 보여 달라/ 노오란 해바라기는 늘 태양같이 태양같이 하던 화려한 나의 사랑이라고 생각하라/ 푸른 보리밭 사이로 하늘을 쏘는 노고지리가 있거든 아직도 날아오르는 나의 꿈이라고 생각하라 <시인 함형수의 ‘해바라기의 비명 - 청년화가 L을 위하여’ 일부>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10년 전의 IMF 때와 비슷한 현상이 잦아지고 있다고 한다. 찜통더위에다 장마전선의 영향마저 덮쳐 끈적끈적하고 후텁지근한 날씨는 계속 되겠다고 한다. 이럴수록 노오란 태양같은 화려한 사랑, 보리밭처럼 푸르른 꿈을 잊지 말아야겠다. 기상청은 26일까지 비가 내리겠고, 비가 그친 27일부터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사진은 23일 오후 의령읍 혜성사우나 인근 해바라기 화단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