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은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동. 그동안 이상고온으로 여름을 방불하던 날씨는 이 날을 전후하여 들이닥친 강한 바람과 추위로 곧 바로 초겨울로 들어선 듯하다. 이번 입동 추위는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부림면 신반리 동현마을 인가에 있는 감나무는 잎을 모두 떨어트리고도 열매는 고스란히 품고 있어 을씨년스러운 초겨울의 날씨에도 풍성한 늦가을의 정취를 더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