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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의병의 날 행사와 지역 발전에 관한 단상

정영락 전 경상남도의령교육청 행정사무관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1년 06월 18일











▲ 정영락
호국보훈의 달 유월의 첫날! 의령을 상징하는 의병제전이 정부 주최 제1회 국가기념일로서 국무총리와 관계자 군민과 경향 각지 출향인사와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나라가 외적의 침략으로 누란의 위기에 처하자 관군이 아닌 선비이신 곽 망우당 장군을 위시한 유림과 이름 모를 민초들이 내 지역 내 가족을 지키겠다는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자발적으로 봉기하여 항쟁하자 전국 방방곡곡에서 의병활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퍼지는 도화선이 되어 국난 극복의 전초전을 장식하게 되었다. 그 정신 면면히 이어져 백산 선생과 국가 경제 발전에 앞장 선 호암 회장 등 고금을 통하여 수많은 인걸이 배출되었고 현존함으로 우리 의령은 인물의 고장이요 천추에 길이 빛날 역사적 쾌거의 발상지가 된 곳이다.


이러한 정신을 영원히 기리고 후손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지방 문화제전으로 운영되다가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국가적인 성대한 행사로 된 것이다.


제례의식과 학술세미나.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세계에서 제일 큰 줄당기기. 널리 알려진 KBS 전국노래자랑과 궁도대회 소싸움대회 걷기 달리기 마시기 구기대회 한시백일장 문화예술발표 전시회 등 각종 문화 체육 행사에다 민속풍물놀이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신명나는 잔치에다 많은 관광객이 왕래하므로 사회 전반에 걸쳐 지역 발전에 큰 보탬이 된 것 같다.


때맞추어 의령읍 주변은 충익사와 더불어 의령관문인 남강변 의병광장에 의병장의 기마상이 위용을 드러내었고 박물관과 농산물 유통단지와 민속 축제가 열릴 수 있는 상설 소싸움장과 주변 공원이 잘 조성되어 남산천과 출렁다리가 절경을 이루고 읍내 시가지는 도시 계획으로 쾌적한 환경에다 의령종합복지관 도서관 등 첨단의 복지시설과 가례 칠곡 대의로 이어지는 도로 확장 등 가시적인 발전으로 자굴산 권역은 관광지로서 손색이 없게 되었다.


그러나 지역이 그리 넓지 않다 보니 출향 인사 몇 분과 용덕 수도사 정곡 호암 생가 궁류 관광지를 거쳐 유곡천 따라 곽망우당 백산 생가를 참배하고 봉수 부림 낙서 지정을 둘러본 소감은 지역 발전의 현격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작은 지역이지만 국가적인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보면 평상시에도 내방객이 증가할 것이기에 관광지 개발로 지역의 균형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맘으로 제언코자 한다.


의령 동부 끝 미타산 자락은 봉수 부림 소속으로 합천군과 경계로 신라 백제의 접전지로서 역사적인 사료인 미타산성과 둘레길을 개발하여 등산 코스로 산하에 있는 조선초 국사인 무학대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천년 고찰 유학사 외 여러 유적지와 함께 보고 느끼도록 하고, 봉수 궁류 유곡을 순회하는 관광 벨트를 조성하여 낙서 지정 정곡 용덕 화정 낙동 남강 수변 공원과 함께 잘 활용 한다면 의령 지역의 또 다른 관광지는 물론 지역의 상생 균형 발전이 될 것으로 사료 된다. 그리고 부림 중심지에 있는 신반공원은 배산 남향의 넓은 구릉지로 호국 보훈탑 등 산재되어 있는 시설물을 재정비하고 의령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적인 고금의 인물과 전설적인 사료 기념 조형물을 시설하여 잘 배치하고 시가지 정비와 신반천 수변과 암벽을 잘 활용 한다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난날 어려운 시기에 한지 생산지로 동부 상권 중심지였던 신반시장도 활성화 되어 살기 좋은 곳으로 인구 유입과 지역 발전에 크게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의 관광지는 물론 국토 도로변을 보면 연산홍 벚꽃 등 기화요초가 만발하여 눈이 현란해도 국화인 무궁화는 보기 어려우니 국난 극복의 전초지답게 나라꽃을 심어 무궁화 동산으로 차별화된 관광지가 되었으면 한다.


남해 고속로가 의령 진입이 용이하여 발전적 계기가 되듯이 앞으로 함양 울산간 고속도로가 동부로 진입하고 내륙 철도가 개설 된다니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가 될 것이기에 동 서부를 관통하는 관광객 유치와 지역 균형 발전적 차원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작은 지역이지만 세계에서 제일 큰 줄 만드는 단합된 의병 정신으로 우리 지역의 미래와 후손들을 위하여 선거와 이해타산으로 분열되고 있는 마음을 서로 양보하고 배려 협조하여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는 생각이다.


군민 3만이라지만 내외민은 30만이라니 화합하고 인심 좋은 고향으로 서로 내왕하여 정을 나눈다면 도 농 문화 교류는 물론 외래 관광객 그 이상의 가치를 발휘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지역 발전과 관광 개발에 앞장서는 지도층과 국가기념일로 되도록 노력하신 관계자 들, 지역민의 화합을 도모하자는 언론인, 말없이 맡은 일에 성심을 다하는 내 외 군민이 있기에 의령의 미래는 밝다. 모든 것은 때가 있는 법. 수 삼년 내 행정 구역이 개편 될 지도 모르는 시기에 민관이 화합하여 적기에 추진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삼가 비오며 잘 사는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하여…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1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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