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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 예찬

이종민 재부의령군향우회 고문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8년 12월 16일











▲ 이종민
최근 목포시장배를 위시 밀양 고양 성남시 등 유수지역에서 개최하는 파크골프대회 참가를 계기로, 경기에 승패를 초월 스포츠맨십에 의한 열의로 틈틈이 익혀온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하면서 “실버건강의 길잡이”로 떠오르는 파크골프를 예찬하게 되었다.


‘파크골프’란 1984년 일본 북해도 마크베츠 지방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스포츠로서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로 공원의 정서적 측면과 골프의 운동적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을 이용, 지역의 공원 등 근린지역에 가까운 장소에서 누구라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커뮤니티 스포츠이다.


근년에 접어들어 붐이 일기 시작한 파크골프의 장점과 매력은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생활스포츠로서 동반자와 더불어 즐거움을 나누는 새로운 장르(Genre)로 주목받고 있는 레포츠라 할 수 있겠다.


또한 “초원의 신사”라는 골프는 자연과의 친화는 물론 룰(Rule)과 에티켓 및 매너를 제일위로 삼는 신사도의 경기인 만큼 자신의 품격유지에 끊임없는 노력은 물론 플레이를 통해 인생과 철학을 배우고 사랑과 우정을 싹틔우고 낭만을 만끽하는 만남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으리라.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모든 운동과 같이 파크골프 역시 건강관리와 무관한 수 없을 것이다. 인간생활에서 선현들이 남긴 건강의 계훈(誡訓)을 살펴보면 “건강은 인생의 대본이다.” 또 “운동은 자신감을 키우고 그 자신감은 곧 힘이며 건강이다.” 누구라도 건강한 몸으로 오래 살기를 원하지 질병으로 단명을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간의 오복(五福) 중에도 수(壽)와 강령(康寧)을 으뜸으로 꼽는 것으로 보아 인간이 소망인 무병장수는 건강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인간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시련과 곤란의 먼 길을 가는 나그네와 같다”고 하였는데 짐 없는 인생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건강 없이는 인생의 소망을 이룩하지 못할 뿐 아니라 부귀와 명예를 얻었다 할지라도 일시에 물거품 같이 허망하게 사라진다는 잠언(箴言)을 잊어서는 안된다.


작금에 이르러 “파크골프는 실버스포츠의 꽃”이란 말이 회자(膾炙)되기 시작한 즈음에 파크골프는 골퍼들의 경기에 임하는 느낌에 따라 극기운동은 물론 노화방지, 일회일비, 무슨 9988의 웰빙 등등의 운동으로 마치 인간의 생로병사의 한 과정을 떠올리듯 하기에 “과거에 매달리지 말고 미래를 걱정하지 말며 오직 지금 전력을 다하자”는 골프의 격언을 한 토막 소개해 본다.


파크골프 동호인 여러분!!


당뇨 고혈압 등 각종 생활습관병 예방은 물론 일상의 건강을 지켜주는 생활체육 종목 중에 조깅 에어로빅 자전거타기 수영 등 유산소운동 또는 게이트볼 배드민턴 축구 배구 족구 테니스 당구 등의 구기운동이 많으나 비교적 저렴한 경비로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은 파크골프가 으뜸이 아닐까?


또 산업공해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건강의 불로초는 운동”이란 말을 곱씹으며 운동을 불로초에 비하면 파크골프는 진시황이 불로장생을 위하여 찾아 헤맸다는 삼신산에 불로초 보다 더 값진 상품에 속하지 않을까? 파크골프를 사랑하는 충정에서 감히 아전인수격의 억지주장을 한번 펼쳐본다.


우리나라도 이제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정년후 인생의 3분지1을 더 산다는 인생 이모작시대 즉 정년은 짧고 수명은 긴 시대를 맞아 장수가 축복 아닌 재앙이 되어서는 안된다. 옛날에는 100세까지 산다는 것은 매우 드믄 일이었으나 이제 평균수명의 증가로 주변에서 100세를 넘기며 건강하게 장수하는 노인들을 흔하게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노인이 되면 신체와 정신의 모든 면이 쇠퇴하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병들지 않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끊임없이 점검하고 특히 “도시인들의 고층아파트생활에 엘리베이터는 건강을 위한 걷기운동의 적”이라는 교훈을 상기하면서 자기능력과 몸에 알맞은 운동을 한 가지 선택하여 과감하게 도전해 보십시오.


특히 운동은 노인성질환을 예방 또는 퇴치시키는데 묘약인가 하면 에너지 축적의 원천이며 삶의 소중한 동반자이란다. 적당한 운동은 체내에 엔도르핀(Endorphin)을 분비하므로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노화방지는 물론 삶의 질을 더 높여 준다는 사실 잊어서는 안된다.


파크골프를 사랑하는 골퍼 여러분!! “인간의 취미는 삶의 보물창고”란 교훈을 되새기며 복잡한 도심지에서 일시적이나 물질 및 정신공해 속을 벗어나 자연이 펼쳐진 초원 헤이웨이에서 ‘백구의 향연’으로 심신의 피로를 풀어 보십시오.


삶의 역정에서 “세월은 잡을 수 없어도 건강은 잡을 수 있다”는 조언과 건강하고 즐겁고 보람있게 산다는 “삼강의 웰빙건강법”을 생활화는 물론 “황후장상 부러워말고 내 한 몸 튼튼히 가지라”는 격언을 상기하면서 횡설수설 중언부언의 난필을 접는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8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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