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인류역사가 시작되면서 과실을 따서 발효시킨 과실주가 창시주(創始酒)가 되었으며 농경사회에서는 곡주가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으며 인간 생활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주류문화를 이루고 있다.
양주를 비롯하여 맥주, 소주, 탁주, 과실주 기타 제재주로 언제든 먹을 수 있는 기호 식품으로 음주 천국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술은 주로 친교의 중요한 수단으로 마시곤 하는데 사람마다 주량이 일정하지 않다.
알코올 분해 속도는 성별, 종족, 신체크기 등의 차이는 있으나 알코올의 탈수 성능에 따라 주량이 달라진다.
그런데 우리의 음주문화는 술잔을 주고받는 지나친 권주에 취하게 되고 주기가 오르면 단일주종에서 주종불문으로 시작하여 혼합 폭탄주가 등장하고 2차, 3차를 계속하면서 사람이 술을 마시다가 술이 사람을 마시는 상태가 되면 인사불성(人事不省)이 되는데 혹자들은 이를 흥미로 즐기는 주당들을 주석에서 간혹 목격할 수가 있다.
이웃 일본사람들은 자작(自酌)하면서 주량만큼 음미하며 술의 맛과 향기를 즐기고 중국에서는 술잔을 맞대고 건배하는 대작(對酌)문화가 있다.
지난 4월 10일 오전 7시에 택시를 타고 가는데 모 군청에서는 술을 많이 마시고도 근무를 성실히 한다는 이유로 표창을 하고 연말에 부부동반 제주도 관광을 시켜준다는 방송을 접하고 과연 바람직한 표창이고 후세들에게 귀감이 되는 표창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따지고 보면 표창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술 한 잔 마셨다면 시비를 하고 천하가 자기 세상인 것처럼 큰 소리 치며 주정을 부리는 사람, 지각과 결근을 하는 공직자도 있을 수 있고 근무시간에 사우나에 가서 주독을 해소하는 자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분류가 최근에 철 밥통 공직자 사회에서 퇴출운동이 각 지방 자치 단체별로 이루어지면서 사직하는 양심가도 있는가 하면 동료 간, 상하 간에 갑․론, 을․박하며 갈등의 골이 깊어만 가는 것도 현실이다.
음주는 적당히 마시면 보약 중에 보약으로 사교 활동에도 도움을 주며 혈관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모든 질병이 예방되므로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활동으로 음주 문화의 초석을 이룰 것이며, 과음하면 알코올성 간염, 간경화 등 신진대사의 부진으로 만병의 근원이 되므로 사약 중에 사약으로 가족과 가정을 불행하게 하고 사회에서도 지탄의 대상이 될 것이다.
재부 의령군 향우회 자문위원
재부 의령군 지정면 향우회 고문
합자회사 태광상사 대표이사 이종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