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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少年善導의 發展的 指向


편집부 기자 / 입력 : 2006년 12월 06일
 


  “문제 청소년의 발생 요인은 단편적인 요인의 분석보다는 종합적인 고찰과 타결점을 찾아야한다”


  청소년의 문제는 여러 분야에서 각기 다른 관점을 가지고 제기되어 왔다.


  청소년 범죄율의 급증의 요인으로는 가정교육의 불만, 학교교육의 나태함, 사회의 유해 환경 등이 지적되어왔다.


  그러나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표면적인 문제행동이나 문제 사태보다는 보다 내면적인 문제의 제기가 기실문제 해결을 위한 방향정립에 도움이 되지 못하며 전면적인 탐색 없이 문제의 핵심을 구하기는 어렵다.




청소년과 가정환경




  인간형성에 있어 가정환경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그중에서도 교육적 관심에서 보면 물리적 환경보다 심리적 환경이 더 큰 의미를 지닌다. 심리적 환경은 부모-자녀 관계에서 결정된다.


  아동의 심신의 발달 과정에서 발달되어야 할 항목 중에는 부모에 대한 소년기의 의존을 벗어나 심리적인 離乳를 해야 할 과업이 있다. 심리적인 이유를 통해서 자립이 가능해지고 자발적이며 자율적인 사고와 행동이 가능해진다.


  가정에서 새로운 갈등을 야기시키는 두 가지 요인이 있다.


  하나는 부모의 권위주의적 태도와 다른 하나는 자녀에 대한 지나친 일반적 과보호다.


  어느 부모세대도 자녀 세대를 거쳐 그 세대에 이르지만 文化的 傳統은 부모세대의 권위주의적 訓練을 要求하게 된다. 이것은 맹목적인 순종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청소년과 학교 교육


  학교교육에서 청소년 문제에 대한 요인은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학교교육은 전인적 발달을 위한 경험을 토대로 가르치는 기구의 총제로 다양한 경험이 균형있게 체제화 되고 조직되어 훈육하는데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 교육에서는 인지적 경험에 비해 정의적 경험이 크게 결핍돼 있다.


  그러므로 학교 교육의 최대 약점은 과밀 학급으로 인한 인지적 교육이 경시되고 단순히 지식의 강제 주입에 있다.


  또 학교 교육은 더욱 智育편중의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단적으로 학교 교과수업 시간수의 절대적 증가와 통학에 사용되는 책가방의 중량증가가 바로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강인한 의지 훈련의 기회가 없다는 것이다.


  중·고등학교에서 생활지도는 내용보다 지향의 방법이 더욱 중요한 것처럼 보인다. 처벌뒤주의 생활지도는 목적의 효과는 거둘 수 있겠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졸렬한 것이다. 더욱이 청소년은 아직 미숙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기 위한 방황의 시기에 있다는 점에서 과오나 실수는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처벌 위주의 지도는 시정돼야 할 것이다.




청소년과 사회주변


  청소년이라는 연령층은 사회에서 가장 소외돼 있는 상태에 있다. 청소년은 성인들이 여가를 즐기는 장소와 시설로부터 소외돼 있음은 물론 청소년을 위한 문화시설 또한 접할 기회가 없다. 오직 학업에만 전념하라는 것이다.


  청소년은 그들 나름대로의 문화를 지니도록 육성할 책임이 사회에 있다. 그러나 청소년의 발전적이며 탐색적인 문화가 형성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는 기회가 없기 때문에 그들은 문화적 풍토를 자기 나름대로 형성해 가는데 문제가 있다.




  청소년 선도의 指標


  구체적인 개선안을 제시하기 보다는 앞으로 있어야 할 개선안을 모색함에 있어 기본적으로 고려돼야할 몇 가지 원칙과 지도의 지표를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소수의 청소년 비행보다 정상적인 청소년의 건전한 발달을 조장하기 위한 지도적 배려가 우선돼야 하며 기본적 원칙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타율은 상대적으로 감소돼야 한다는 것이다.


  청소년 선도방법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보상과 불가피하게 요구되는 벌이 조화를 이룰 때 효과를 기할 수 있으며 문제해결이나 사건처리와 같은 소극적인 입장에서 탈피해 어떤 인간으로 육성할 것인가 하는 능동적인 자세에서 출발해야 한다.


  청소년 선도의 궁극적 목적은 모든 청소년의 자아실현을 통한 전인적인 발달을 기하는데 있다.




  선도의 정책적·실제적 고려


  자아를 발견하고 확립하기 위해 필요한 광범위한 정의적 탐색적 경험의 제공을 고려해야한다. 청소년 문화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대중매체를 능동적으로 활용하고, 자율적 자립적 성장과 발달을 위해 청소년 자율화 운동을 전개 해야 한다.


  또 청소년 건전여가 활용을 위한 시설을 확충하고 가치관 확립을 위한 적절한 모형 인물 선정과 이에 대한 과감한 노출이 필요하다.


  가정과 학교 교육에서는 의지 훈련의 기회를 확대하고 진학탈락자를 위한 직업훈련과 사회교육의 기회 확충 등이 필요하다.


 


강신백 (마산지회 선도위원)

편집부 기자 / 입력 : 2006년 1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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