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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초기 사용은 철저한 준비부터 해야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5년 09월 13일


 


 


 


 


전 말 수


부산 평화의안 대표


(재부 칠곡면 향우)


 


 


 한가위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성묘에 앞서 해야 할 일이 벌초입니다.



 속도와 효율의 시대에 걸맞게 종래대로 쓰이던 낫이라는 연장 대신 예초기라는 기구가 벌초에 쓰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용방법도 간단해 제품의 사용설명서를 한번 읽고 사용요령을 알게 되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기계입니다.



 그런데 빠르고 능률적인 예초기 사용에 있어 가끔 불상사가 일어나는 일은 웬일일까?



 2마력이나 되는 예초기의 성능으로 빠르게 회전하는 예리한 강철의 톱날은 단단한 돌이나 나무 또는 쇠붙이에 부딪히면 불꽃을 튕기며 폭발적으로 파편을 뿌립니다. 이 파편으로 인해 크고 작은 외상을 인체에 입히는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눈을 다쳐 실명에 이르기도 합니다.



 누구나 잘 알다시피 눈은 오관 가운데 으뜸의 감각기관이며 인식의 관문이기도 합니다. 예초기가 풀 베는 연장으로 쓰이기 전까지만 해도 의안을 끼우는 실명의 원인과 동기는 안질환 산업재해 교통사고 등의 순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예초기의 잘못 사용으로 인한 실명의 동기가 마지막 항목으로 끼여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의학이 궁극적 목적이 예방에 있듯이 사고는 예방이 우선입니다.



 엄밀히 말해 예초기 사고는 안전사고이지 예기치 못한 사고는 아니라고 봅니다. 갯바위 낚시에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구명부유조끼처럼 예초기로 풀베기에 나설 때는 사전준비가 무엇보다도 철저해야 합니다. 선영이 묻혀 있는 산소로 떠안기 전 준비물을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덥다고 반소매 반바지가 아니라 긴소매 긴바지와 함께 튼실한 장갑까지 끼고 벌초에 임해야 합니다.



 또 하나 꼭 써야 하는 할 것은 플라스틱 알로 된 안경(보안경)입니다.



 기계작동 전 장애물이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서두르지 않고 살피는 것이 사고를 줄이고 막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금년 추석은 예초기로 인한 불상사가 없기를 독자 여러분과 함께 기대해 봅니다.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5년 0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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