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명 참석 성황
성금 전달하고
기념사진 액자에
담아 선물하기도
지난 7일 을사생의령군연합회(회장 박정철)는 선배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표식으로 띠가 같은 계사생 선배들의 회갑연을 의령농경테마파크에서 개최했다.
12년 전 계사생 의령군연합회가 12살 위 선배들에게 회갑연 행사를 개최해 준 이래 이날 띠 동갑 후배들이 행사를 하게 되어 의령군의 선·후배 사랑이 지극하다는 평이다.
회갑을 맞은 계사생 의령군연합회 회원들을 비롯해 군 내·외 을사생 등 80여명이 참석해 선후·배간의 정을 나누고 친목을 다진 이번 행사는 선배들의 회갑을 축하하는 축하연을 시작으로 뷔페 음식상이 차려진 가운데 초청가수 공연 등의 이벤트로 흥겨운 회갑잔치를 열어 드려 주변으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이날 을사생 의령군연합회 박정철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200만원을 전달하고 회갑을 맞이한 선배들의 기념사진을 사진관에 주문하여 액자에 담아 각각 선물을 했다. 임희섭 계사생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띠 동갑 형님들을 모신 지가 어제 같은데 벌써 12년이 흘렀다”면서 “이렇게 후배들이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에 초대받으니 감회가 새롭고 후배들의 선배사랑을 느낄 수 있어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후배는 삶의 지혜를 나누는 동반자”라면서 “선․후배간의 돈독한 정을 쌓을 수 있는 이번 행사가 아름다운 지역사회의 전통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계사생 의령군연합회는 이날 회갑연을 하고 정기총회를 함께 개최했다.
임원개편에서 서해운씨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되어 새 집행부 구성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