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풍물단
사물놀이 봉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4일 오전 의령군의 관문인 의병광장에서 중앙회 감독이사 및 대의원, 시군구 협의회장, 새마을금고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금고 창립 50주년 기념 국토순례대장정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좀도리 모금 퍼포먼스 및 모금 쌀 붓기 행사를 개최하고 모금한 쌀 200포(10㎏ 들이)를 의령군에 기부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히 걷기만 하는 종단 방식이 아니라 새마을금고 고유의 지역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좀도리 운동’과 결합한 형태의 행사로 추진됐다.
군은 이번 행사에서 기부된 쌀을 관내 저소득 다문화가정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다시 뛰자 MG! 내안의 열정을 찾아서!”라는 슬로건으로 5월 23일까지 30일간 실시되는 이번 새마을금고의 국토순례대장정은 17세부터 85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1,872명의 회원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2개 코스 1,263.2㎞를 종단한다.
1코스는 26개 구간 656.2㎞로 호국의병의 수도인 의령에서 출발해 부산, 대구, 단양, 원주 등을 거쳐 서울 올림픽광장에 도착하며, 2코스도 26개 구간 607㎞로 우리나라 육지의 끝인 전남 땅끝마을을 출발해 광주, 대전, 천안, 경기, 인천 등을 거쳐 종착점인 서울올림픽광장에 도착하게 된다.
이에 앞서 식전 행사로 의령문화원 '풍물단'이 사물놀이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는 등 행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새마을 금고는 1963년 5월 25일 의령군과 산청군 일대 5개 금고로 출발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