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사무실 부지 매입 추진
전국 한우협회 의령군지부(지부장 남기)는 지난 19일 의령축협한우경매시장에서 기관단체장, 한우협회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남기 지부장은 대회사에서 전국한우협회 의령지부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지 벌써 4년째를 맞이했다며 열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협조하여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우는 5천년 우리민족의 역사와 함께하면서 우직한 일꾼이요, 농촌의 가장 큰 재산이자, 동반자였으며 최근에는 한식 문화를 대표하는 우수한 먹거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FTA체결로 축산물시장이 개방되고 세계곡물가격 급등으로 인하여 사료가격이 동반상승하고 소값은 하락하여 축산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우리 축산인은 안전하고 우수한 한우를 생산하여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한우산업을 더욱더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행정기관에 건의하여 가축수송 특장차량 구입비 4천8백만원을 지원받아 회원들이 생산하는 축산물을 안전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되었다고도 했다.
옥효전 조합장은 축사에서 정기총회를 축하드리며, 한우협회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값 하락으로 어려운 현실이라며, 외국에서 우리 입맛에 맞는 소고기를 생산하여 들어오는 만큼 수입고기와는 차별화를 하여 맛있는 한우생산을 해가야 한다고 했다.
앞으로 축산물 물류센터를 준공하여 축산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기 지부장은 사업계획 승인안건으로 ▲정기총회 ▲임원회 ▲창립14주년 기념식 및 한우인의 날 행사 ▲전국한우협회 정기총회 ▲한우인 지도자대회 ▲한우농가 교육사업 ▲환원사업 ▲구매사업 ▲한우협회 사무실부지 매입의 건을 상정하여 회원들의 일괄승인을 받아 사업을 수립하게 됐다.
지부는 이날 총회에 축하화환 대신 쌀(200㎏)을 기탁 받아 이를 관내 저소득 계층에 지원해 달라며 용덕면사무소에 전달했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