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여고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명화양은 농촌지역에 학원이 없어 사교육은 생각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오로지 학교수업으로만 2013년 수시 모집에서 서울대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에 합격이라는 결실을 거두었다.
이종민 경사(의령경찰서 칠곡지구대)의 딸인 이명화양은 입학 후부터 현재까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평소 선생님의 가르침을 성실히 수행하는 학생으로 학교 수업과 방과 후 수업, 자율학습 시간을 활용하여 이와 같은 성과를 이루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이언두 담임교사는 "미래 사회의 창조적 지식을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인재로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령여고는 서울대 합격 외에도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이지언양이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에 합격한 것을 비롯하여 서강대,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숙명여대, 중앙대 등 수도권 대학에 다수 합격했으며, 향후 정시를 거쳐 대다수 학생의 대학 진학을 예상하고 있다.
의령여고가 좋은 입시결과를 낼 수 있는 것은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 및 지자체의 지원 아래 이루어지는 수준별․진로 맞춤형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다양한 입시 전형을 분석하여 적용하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 맞춤형 진로․진학지도 등 교사들의 열정과 학생․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신뢰와 믿음,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이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