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년회 향우회 결성“
부림면 서동 한마음사랑 큰잔치가 지난 17일 서동2구 마을회관 앞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동1구에서 서정선 노인회 회장, 전차금 노인회 총무, 권영수 이장, 권보상 새마을지도자, 전차금 부녀회장, 서동2구에서 권영두 노인회 회장, 권영록 노인회 총무, 권영근 이장, 김한출 새마을지도자, 김명자 부녀회장, 문봉도 지역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모임은 임시 서동 향우회장인 정근도 재경 부림면 향우회장, 표용호 재경 동창회장, 표용진 재대구경북 동창회장 등이 주도해 이뤄졌다.
정근도 임시 서동 향우회장은 이날 모임을 계기로 앞으로 이 지역 청년회와 서동 향우회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출향 향우들이 비용 600만원을 마련해 마을잔치를 벌여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출향한 젊은 사람들은 모두 나와 지역 어른신들에게 인사하며 어르신들에게 아무개 아들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술과 음식을 대접했다.
경기민요 가람예술원(원장 서경선․중요무형 문화재 제57호․지정면출신) 단원들이 출연해 민요를 선보였다. 마을 풍물패들이 놀이로 마을주민들의 흥을 돋워 함께 어우러져 춤을 추는 화합을 다져 눈길을 끌었다. 또 지난 10월 개최된 제23회 전국청소년탈춤경연대회에서 단체 금상을 받은 신반정보고등학교 민속극연구회가 중요무형문화제 제7호 고성오광대를 공연해 주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박수를 받기도 했다.
앞서 권영수 서동1구 이장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새록새록 쌓이는 게 인지상지입니다. 멀리 계신 향우님들과 이곳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고향생각은 돌아갈 수 없어서 애잔한 풍경들이지만, 참으로 넉넉하고 푸근하고 정겹습니다.”라며 “출향인 여러분들의 정성과 사랑에 대하여 깊이 감사드리며, 향우 여러분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가슴에 새기고 서로가 따뜻한 소통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함께 참여하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유종철 기자 |
편집국장님 취재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12/06 17:31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