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탁구 발전기금 전달
송영재 상임부회장 선임
올해로 개교 41주년을 맞은 남산초등학교 총동창회의 2차 정기총회가 10월 27일 오후 200여명의 동문과 서진식 도의원, 김쌍순 모교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내,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모교 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지난해 창립한 총동창회는 격년단위로 어울마당을 개최하기로 하여 이번 2차 정기총회는 동문의 밤 행사와 곁들어 소박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1부 정기총회와 2부 환담 및 영상물 시청에 이어 3부 노래마당 순으로 진행되었다.
개회선언 및 경과보고에 이어 각종대회마다 상위 입상하여 우리 고장과 모교를 빛내고 있는 모교탁구 발전기금을 전달하였다. 동문들은 모교의 발전에 일익을 할 수 있는 동문이 될 것을 다짐했다.
여양규 회장은 지난 1년간 총동창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힘들었지만 보람이 있었다는 마음을 전하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늘하루 선후배가 격의 없이 정을 나누는 흥겨운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김쌍순 교장은 모교 발전상 소개를 통하여 명문 모교 탁구부의 탁구연습시설의 노후화를 언급하면서 선배동문들의 도움을 바란다며 “모교를 찾아주신 동문님들을 반깁니다. 추억어린 모교에서 선, 후배가 함께 만나 아름다운 동문의 밤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환영사를 했다.
이날 초청인사로 참석한 경상남도의회 서진식 의원은 총동창회 정기총회를 축하하면서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고향을 잊지 말 것과 국가를 위하여 역할을 하는 훌륭한 의령인이 되자”라고 했다.
창립총회 때부터 공석 중이던 상임부회장에는 송영재 동문(2회)이 선임됐다. 송 상임부회장은 “동기 친구들과 힘을 모아 총동창회 발전을 위하여 내년 정기총회를 성대하게 성사시키겠습니다”라고 인사를 했다.
교가제창으로 정기총회가 끝난 후 지난해 창립총회 이전부터 기록해온 사진들을 동영상으로 편집하여 빔 프로젝터를 이용, 스크린으로 함께 보면서 흘러가는 세월속의 아름다운 기억들을 떠올리며 정을 나누는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동문의 밤 시간에는 초청가수의 노래와 사회로 각 기수별 노래자랑이 이어졌으며 가을비가 조용히 내리는 의령의 늦은 가을밤을 달구었다.
한편, 총동창회의 발전은 365일 24시간 열려있는 인터넷카페의 활성화에 기인한다고 판단한 총동창회 집행부는 인터넷 카페 활성화에 기여한 십여명의 동문을 선발하여 의령토요애 새송이 버섯을 전달하면서 격려했다.
남산초등학교 총동창회는 내년 10월 하순 2기 집행부를 출범시키면서 3차 정기총회 및 어울마당을 모교 교정에서 열게 된다. 허웅 시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