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정보고등학교(교장 이태홍) 민속극연구회(지도교사 배현덕)가 제23회 전국청소년탈춤경연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펼치며 단체 금상을 수상하였다.
10월 6일 의정부시청 앞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경연대회에는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전국 12개 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고성오광대, 양주별산대, 하회별신굿, 동래야류까지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을 지키고 이어가는 전국의 청소년들이 모인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이 대회에서 신반정보고등학교는 중요무형문화제 제7호 고성오광대의 제1과장(문둥북춤), 2과장(양반춤)을 공연하였다. 단체 금상과 함께 3학년 이태양이 개인 금상을, 김동혁이 동상을, 구선민이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배현덕 민속극연구회 지도교사는 이번 수상과 관련하여 “2007년도에 이 대회에서 단체 대상을 수상한 이래로 5년 만에 다시 이룩한 쾌거”라며 “방과후 이어지는 고된 연습을 견뎌낸 학생들의 열정이 좋은 결과로 인정받아서 무척 기쁘다”라고 했다. “사라져가는 전통과 지역의 문화유산을 우리학생들이 직접 지켜나간다는 긍지를 가지고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신반정보고는 지난해에도 경상남도 대표로 제18회 전국청소년예술제에서도 단체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