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16호 태풍 ‘산바’로 의령군은 30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최종집계됐다.
21일 의령군에 따르면 공공시설 26억3천500만원(국비지원대상 23억1천400만원, 자력복구대상 3억2천100만원), 농작물 4억3천1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공공시설 피해는 74개소로 도로 7개소 2억5천100만원, 수리시설 16개소 2억6천200만원, 하천 30개소 15억2천500만원, 소규모 시설 19개소 5억2천700만원, 산사태 2개소 7천만원 등이다.
또 농작물 피해는 314.6㏊로 농작물 221.7㏊, 시설작물 83.06㏊, 비닐하우스 8.83㏊/ 127동 3억800만원, 양액시설 파프리카(1㏊/ 2개소) 1억800만원, 축산 3건 1천520만원 등이다.
이밖에 사유시설로는 주택 9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최종집계됐다.
의령군은 총74건 30억6천600만원중 자력복구대상 37건 3억2천100만원은 예비비로 확보하고 나머지금액 27억4천500만원은 국비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태풍에 의령지역 강우량은 평균 219㎜(최고: 유곡 259, 최저: 칠곡 171), 풍속은 최대 의령 15.7m/sec 최소 지정 3.9m/sec를 각각 기록했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