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축산농가 및 사육밀집 마을 내 고질적으로 발생하던 악취 민원을 최소화하고 항생제 사용 저감을 통한 친환경 안전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BM활성수를 지난 13일부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하기 시작했다.
지난 6월 20일 준공된 의령읍 무전리 BM활성수 생산시설은 2달여간의 활성수 제조공정을 거쳐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생산시설을 방문하면 농가별 1일 0.1톤 이하의 양으로 무상공급 받을 수 있다.
BM활성수는 가축에 원액을 200배 희석하여 급여하면 되고, 안개분무를 할 경우는 50배로 희석하여 1일 2회 수분 간 살포하면 축사환경이 개선된다. 또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위해서는 생초 1톤당 원액 10리터를 첨가하여 사일리지를 만들 수 있으며, 액비 발효 시에는 액비 1톤당 원액 20리터를 첨가하면 우수한 품질의 액비가 만들어진다.
군 농업기술센터 최기준 주무관은 “BM 활성수 보급으로 축산악취를 절감시켜 민원 발생을 예방하고 축사환경 개선을 통한 쾌적한 농촌 생활공간을 만드는 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