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의령군은 7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휴가철 가볼만한 국토종주 자전거길 코스 20선’ 중 하나로 선정된 의령군 박진고개 구간에서 선정 기념 라이딩 행사를 개최했다.
의령군 낙서면 전화리 박진고개(구름재 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임채호 도지사 권한대행과 옥광수 의령부군수를 비롯한 자전거 지킴이, 관내 자전거 동호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 자전거길 코스 20선 선정 기념표지판 현판식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기념식에 이어 자전거를 이용해 박진고개-상포교-적포교-합천창녕보까지 총 25㎞ 구간에서 아름다운 낙동강의 주변 풍광을 즐기며 힘차게 달렸다.
자전거길 명품코스 20선에 선정된 낙동강 자전거길 박진고개 구간은 의령군 부림면 박진교에서 낙서면 전화리 부곡마을까지 약 4㎞의 고갯길로, 최대 경사도 13%의 가파른 길이지만 힘들게 달려 정상에 서면 낙동강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을 맛볼 수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국을 남한강+새재자전거길, 낙동강 자전거길, 금강 자전거길, 영산강 자전거길 4개 구간으로 나눠 의령의 박진고개를 비롯한 국토종주 자전거길 명품코스 20곳을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