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발생
악취에 식수위험 주민불안
용덕면 가락리 저수지에서 지난해 8월 붕어가 떼죽음 해 주민들의 식수와 관련해 논란이 됐다.
지난 7월 10일 올해 또 다시 이 저수지에서 붕어가 떼죽음 해 지역 주민들은 불안함을 하소연하고 있다.
지난해 당시 농어촌공사 의령지사는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수질시료를 채취해 진주 관계 기관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질소가 기준치 0.1㎎/ℓ에 비해 8배나 많이 검출됐다고 했다.
또한 전 모 이장을 비롯한 주민이 군수실을 방문해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김채용 군수는 검사를 통해 대책을 세우겠다고 약속한 바 있는데도 올해 또 다시 붕어가 떼죽음 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책을 세우지 않고 올해 또 다시 붕어가 떼죽음 해 고기 썩는 악취가 진동하고 더구나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가 100m 안팎에 있어 불안하다며 주민들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의령지사는 동진생명연구원에 수질을 의뢰한 결과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동진생명연구원에 따르면 호소수에 농약이 유입되었을 경우 즉시 표층수나 상등수를 채수하지 않고서는 검출하기 힘들다고 했다.
물고기 폐사 시료는 행정기관장의 직인 승인 없이는 검사가 불가함으로 관계기관의 원인규명이 시급한 현실이다.
전마수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관계기관에서 그 원인을 조사해서 다시는 주민이 불안을 느끼지 않게 조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