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최무영․17회)는 4월 8일 오전 11시 모교 교정에서 내빈과 동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차 정기총회를 열고 내년도 제35차 정기총회 주관기 18회 동기회장인 최임선 수석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17회 동기회(회장 박이상) 주관, 27회 동기회(회장 김명식) 보조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지난해 제33차 정기총회를 훌륭하게 치루고 총동창회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김형덕 직전회장에게 4,000여 총동문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은 공로패가 수여됐다.
특히 지난해 제33차 정기총회를 주관개최한 제16회 동기회가 결산결과 잔액이 전기 이월금보다 부족한 160여만원을 전액 보전키로 약속함으로써 선․후배들에게 책임을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무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모교의 폐교에도 더욱 더 총동창회가 발전할 수 있었던 저력은 다름 아닌 선배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지도를 바탕으로 우리 전 동문의 뜻을 하나로 모은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며 “오늘 고단한 삶의 짐을 잠시 내려놓고 선후배가 손에 손을 잡고, 친구들과 보듬어 안으며 초등학교 시절 우리들이 나눴던 끈끈한 우정을 다시 한 번 느껴봅시다. 그리고 이 자리가 동문님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고 말했다.
최임선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총동창회를 잘 운영해 오신 역대 회장님과 행사를 잘 치루신 역대 주관기수 선배님들의 업적을 거울삼아 총동창회의 발전은 물론, 내년도 제35차 정기총회를 성대하게 개최할 수 있도록 그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후배님들의 내년 정기총회에 많은 참석과 새 집행부에 대한 성원을 당부드립니다.”고 말했다.
이어 김시웅(9대 회장) 박해일(10대 회장) 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행사준비에 고생을 많이한 주관․보조기수 동문들께 감사한다며 매년 거듭되는 이 행사를 통해 ‘송산인의 기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동문 모두가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춘원 군의원, 부산향우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박해일․최계옥․설동근 고문을 비롯한 재부 동문을 격려하기 위해 재부 의령군향우회 여맹식 전회장․신학명 직전회장․정판덕 수석부회장․이철주 상임이사, 부산 의향회 최판두 회장․정원식 직전회장, 구병회 재부 지정면향우회 전회장, 허태무 재부 가례면향우회 전회장이 방문해 축하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