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방지기 추가 구입
비산먼지 최소화 약속
큰절 올리며 사과까지
용덕면 환경개선대책위원회(위원장 여재길)는 지난 3월 9일 오전 11시 신소다리에서 용덕면민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환경개선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위원회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향후 용덕면을 오염시키는 어떠한 시설도 수용하지 않을 것을 강력하게 천명하며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우성비료 추영호 대표는 본의 아니게 주민들에게 피해를 드리게 되었음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우성비료 측은 주민들에게 피해를 드리지 않으려고 2008년 4월에 1억원을 들여 악취방지기 3대를 구입․운용하여 공장환경을 깨끗이 유지하려고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 주민들에게 만족을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거듭 죄송하다고 전했다. 악취방지기를 1대 더 3월말까지 구입설치․운용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동명환경 대표는 직접 큰절을 올리며 주민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리면서 앞으로 비산먼지 발생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덕면 환경개선대책위원회는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업체에 대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