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사업시작
건물 9개 철거 돼
너비 10m로 확장
인도도 대폭 확보
군청부터 신호등사거리까지 의령읍 중동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본격화된다.
군은 6일 이달부터 사업비 3억1천만원을 들여 내년 3월1일까지 공기로 이 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상은 이달부터 시공측량 후 토지 분할, 보상금 산정의 과정을 밟는다고 했다.
이번에 개설되는 중동 도시계획도로는 길이 233.0m, 너비 10.0m로 지금의 규모에 비해 길이는 같지만 너비가 6~7m에서 크게 확장되는 것이다.
또 군은 이번 공사에서 현재 군청에서 의령경찰서까지만 부분적으로 있는 인도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 구간에 있는 건물도 상당부분 철거될 예정이다.
이번에 철거되는 대상은 의령도서관, 의령군 지역대, 법무사서진식사무소, 도장집, 의병제전위원회, 신소천칼국수, 마산미용실, 경남스포츠, 서울식당, 다정상회 등 건물 9개에 상호 10개다.
군은 건물이 철거되는 공간에 주차공간도 확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주변지역 차량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지역주민의 불편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