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오는 15일로 발효되는 한․미 FTA로 축산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 축산분야 8개 부문 55개 사업에 대하여 총사업비 101억9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5일 군에 따르면 군은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장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국내외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분야별로 나눠 안정적인 생산 기반형성 26개 사업에 18억6천600만원, 시설현대화 4개 사업에 23억7천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 8개 사업에 29억5천800만원, 가축분뇨 처리시설 등 4개 부문 9개 사업에 16억4천300만원 그리고 가축방역 8개 사업에 12억7천100만원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헬퍼(도우미) 사업단을 읍․면단위로 구성하여 축산농가에 대한 대체인력을 지원함으로써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축산업에 종사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선진 축산환경 조성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채용 군수는 “한우 가격 하락과 한․미 FTA 발효에 따라 피해가 큰 축산농가에 대하여 시설 현대화 등 실질적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해 전국의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화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