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 문화와 역사, 비경과 명소, 인물과 특산물 등 의령의 진면목을 망라해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영상작업이 2월의 강추위를 녹이고 있다.
KBS 1-TV의 시사교양프로그램인 신 국토기행의 ‘한국의 재발견’ 제작팀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일정으로 의령 곳곳을 누비며 영상에 담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한국의 재발견’ 의령편은 가수 김도향이 리포터를 맡아 의령군의 명소와 역사의 현장을 찾아다니며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서민들의 진솔한 삶의 향기를 전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의령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의령의 진면목을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게 된다.
제작팀은 지난 5일 충익사, 홍의장군 생가, 기강나루, 정암진, 의병광장 등 의령의 정신적 문화유산인 의병과 의병정신을 담는 것을 시작으로 6일에는 수박 새송이 재배농가, 달집태우기 행사를 촬영했다.
이어 7일에는 이병철 생가와 탑바위를 찾아 부자마을 이야기를, 8일은 의령전통시장에서 서민들을 만나 생생한 삶의 애환을 담았다. 이어 봉황대와 벽계유원지, 안희제 생가, 조청한과 공장 등 지역의 명소를 촬영했다.
9일에는 한우산 일출을 시작으로 왜가리 서식지와 조씨고가, 석천마을 등을 영상에 담고 10일은 자굴산 전경, 신포리입석군, 홍의정, 일몰을,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전통소국밥집 등 의령의 유명 먹거리를 찾아간다.
‘한국의 재발견’ 의령편은 오는 2월25일(토) 오전 10시30분부터 KBS 1-TV를 통해 1시간동안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