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초등학교(교장 허순상)는 지난 6일 대한불교 조계종 조계사 불교대학으로부터 마음의 양식이 될 도서 1012권을 기증 받았다. 이번 도서 기증은 조계사 불교대학 200여명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문화적 혜택으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본교에 도서를 기증하게 된 것이다. 기증도서는 과학, 세계사, 인물, 역사, 영어, 백과사전, 신화 등 다양한 분야의 책으로 학생들이 평소에 읽고 싶어 하는 책들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낙서초등학교 학생들은 많은 책을 기증해주신 조계사의 불교대학에 편지를 써서 감사의 뜻을 전했고, 기증하신 분들을 본받아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을 굳게 다짐하였다.
학교 주변에 교육문화적 시설이 전무한 낙서초등학교의 학생들은 평소 학교의 슬기샘 도서관에서 많은 책을 읽고 있으며, 이번에 기증 받은 책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매일 독서로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에 기증 받은 1000여권의 많은 책을 읽음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간접적 경험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삶의 지혜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학년 전우승 학생은 “내가 평소 읽고 싶었던 책들이 너무 많아 고민이다. 앞으로 시간 날 때마나 도서관에 들러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라며 기뻐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