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들이 과수원, 논밭 등에 출몰하여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늘고 있어, 사업비 3천6백만원을 확보하여 읍면을 통해 1월 31일까지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 신청을 받기로 했다.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은 멧돼지, 고라니 등의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하여 전기 목책기 등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의 60%를 지원하는 것이다. 신청을 받은 농가에 대해서는 현지실사를 거쳐 전년도 지원신청자 중 지원 받지 못한 농업인, 반복 피해 발생지역, 멸종 위기종으로 인한 피해지역을 우선 선정하여 수확기 이전에 설치를 완료,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28농가에 3천8백만원을 지원하여 전기 목책기 등 야생동물 퇴치기를 설치함으로써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했다.
군 관계자는 “해마다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피해를 막는 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