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묵현 김순자씨 부부
아름다운 가정상 대상
바르게살기운동의령군협의회(회장 김기태)가 2011년 바르게살기운동 경남회원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의령군협의회는 22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에서 그동안 회원들의 결속을 바탕으로 교육과 사회봉사활동에서의 뛰어난 공로를 인정받아 군부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의령읍 서동리 박묵현(50)·김순자(45)씨 부부가 이날 함께 열린 제12회 아름다운 가정상에서 고난과 역경을 딛고 화목한 가정을 이룬 공로로 대상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협의회의 발전에 공로가 많은 회원들에게 정부포상과 유관기관장 표창, 제12회 아름다운 가정상, 2011 모범다문화 가정상이 각각 수여됐다.
대상을 받은 박묵현, 김순자씨 부부는 2남2녀를 키우며 병석에 있는 부모님을 부양하면서 위로는 어른을 공경하고 아래로는 사랑을 베풀며 아름다운 가정을 이끌어 왔다.
김순자씨는 시아버지(83)가 7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지자 10여년간 운영해 오던 에어로빅 학원을 그만두고 지극정성으로 병간호를 해왔으며 두 번의 허리수술로 혼자서는 걷기 어려워 유모차에 의지해 움직여야 하는 시어머니(77)도 함께 돌봐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