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초등학교 총동문회 창립총회가 지난 10월 29일 오전 11시 옛 교정이었던 봉수면공설운동장에서 조진래 국회의원, 배종웅 부산시의회 교육의원, 문봉도 군의원, 남성택 봉수면장, 조영도 동부농협조합장, 서정우 부림초등학교 대동동창회 상임부회장, 역대 모교 기성회장 및 육성회장 등 내빈과 동문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행사에서 총동문회 회장은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개최된 총동문회 발기인대회에서 총동문회 창립추진위원장으로 추대된 허종삼(재경 죽전초등학교 동문회장․4회)씨가, 수석부회장(차기회장)은 회장단이 승인한 허윤석(5회)씨가 각각 추인 받아 선출됐다.
공로상은 그동안 총동문회 창립총회 준비 및 다음카페 운영 등으로 수고가 많았던 강상점 행정총무와 허종철 재정총무에게 수여됐다.
또한 총 13조로 이뤄진 회칙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회칙의 주요 내용은 △임원임기는 원칙적으로 1년으로 하며 △회장은 임원회의에서 추대되며, 수석부회장은 회장과 함께 추대되며 총회의 추인을 거쳐 당연직 차기회장이 되며 차기에서 자체 선임하여 회장단에 보고하고 회장단이 승인한다 △정기총회 주관은 회장 기수에서 하며, 회장을 선임하지 못하는 기수에서는 300만원 이상의 찬조금을 납부한다 등이다.
허종삼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해 1월 재경 동문회 창립총회와 10월 부산에서 총동문회 발기대회 등 두 행사를 치루면서 느낀 것을 하나로 요약하면 ‘내가 먼저’였습니다. 그 날 우리는 아름다운 추억이 깃든 교정에서 정이 충만한 창립총회를 치르자고 약속을 했고, 오늘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며 “옛 모습이 사라져 버린 교정이지만 저 언덕에 1,500여 동문의 마음을 새긴 교적비를 세우는 꿈을 반드시 가져야 할 것이며 꼭 실천해야 할 과제일 것입니다.”고 말했다.
총동창회는 지난 1년여 동안 다음카페에 ‘죽전초등학교총동문회’를 개설해 운영하고, 내년 총회 시 배부를 목표로 회지 ‘국사봉’ 발간위원회(위원장 허수중․6회)를 구성해 현재 300여 페이지 정도의 원고 및 사건 등 자료를 획보한 상태이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