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족 중 이학박사 4명과 변호사 1명을 탄생시킨 집안이 있어 세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원진(재대구 의령군향우회 직전회장․대의면 모의) 대구산업정보대학 교수이다.
지난 8월 25일 경북대학교 대학원 201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지난 7월 10일 결혼식을 올렸던 이 교수의 셋째 아들 부부(이호수, 안은경)가 공히 이학박사 학위(수학과, 해석학 전공)를 취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교수는 이번에 셋째 아들 부부가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게 됨에 따라 한 집안에서 박사 4명과 변호사 1명을 배출한 ‘명문 학자집안’이란 명성을 떨치게 됐다.
이 교수가 제일 먼저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고체물리학 전공으로 이학박사 학위(1988.2)를 취득했다. 이어 이 교수의 장남 이호명 씨가 2004년도 사법고시에 합격하는 경사를 맞았다. 장남은 현재 서울에서 법률사무소 ‘청지’ 대표이사로서 변호사 활동을 하고있으며, 큰며느리 김영화 씨는 2003년 2월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이학박사학위(해부학 전공)를 획득해 현재 이화여대 간호학부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 교수의 둘째 아들 이호재 씨는 일본 동경에 있는 S.U.N.JAPAN(Software User Network Japan)에서 시스템 애널리스트(분석가)로, 둘째며느리 김미현(숙명여대 컴퓨터학과 졸업)는 역시 동경에 있는 I.D.S. 소프트웨어 개발부에서 시니어 엔지니어로 각각 근무하고 있으며, 넷째 딸 이호선 씨는 경운대 안경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 대구 동촌 K2 안경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 교수는 셋째 아들 부부가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날 가족들과 함께 모여 축하도 하면서 큰며느리가 박사학위복을 준비하여 한 가정 박사4명의 가족사진(사진 우로부터 큰며느리, 이 교수, 셋째 아들, 며느리)도 촬영하였다.
특히 이 교수는 관향이 합천이고 합천이씨이므로 조상의 음덕을 자식들에게 교육하기 위하여 합천이씨 시조 휘 개(開) 공을 모신 합천소재의 ‘경원사(慶源祠)’를 전 가족과 함께 찾아 잔을 올리고 참배하는 등 음수사원(飮水思源)의 의미를 되새기는 효행을 실천하였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