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읍을 비롯한 인근 4개 읍면의 상수도원인 우곡상수원 확장공사가 마무리됐다. 의령군이 가례면 괴진리 우곡상수원 내에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지난 2008년 12월 착공한 우곡상수원 확장공사가 8일 2년 6개월여 공기 끝에 저수지 준설과 상류부 보조저수지의 신설 공사를 완료했다.
신설된 보조댐은 길이 152m, 높이 25m, 저수량은 25만6천㎥로 기존 우곡상수원 90만 6,780㎥를 합쳐 총 저수량은 116만㎥ 규모로 확장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기존 저수지를 준설하고, 상류부에 보조저수지를 신설함으로써 의령읍과 가례면, 칠곡면, 용덕면 지역의 식수난 해결 및 양질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 우곡상수원은 저수용량 부족으로 인해 갈수기 상수도의 원활한 급수에 지장을 초래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