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의령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주채현)는 칠곡면 장애우 집 청소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의령에 주둔하는 군부대에 도움을 요청하여 병력 10명을 지원받아 청소작업에 나섰다. 작업을 진행하면서 청소해야 일감이 온 집 안을 가득 메워 힘들어하자 새마을문고 의령군지부(회장 권덕순) 회원과 의령군 의용소방대 이정순 연합회장까지 청소봉사활동에 동참하면서 이날 청소 봉사활동은 활기를 띠었다.
이날 청소봉사활동에는 30여명이나 자발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주채현 센터장은 “장애우의 요청으로 집 청소 봉사활동에 나섰지만 집 안을 가득 메운 일감 때문에 처음에는 사실 망설이기도 했다”며 “이 장애우의 사정이 너무 딱해 우리가 도우지 않으면 이 장애우가 이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아 용기를 냈다”고 했다. 또 막상 청소 봉사활동에 나서니까 주위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청소 봉사활동에 동참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주채현 센터장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우가 아직도 적지 않은 만큼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을 기대한다고 했다. 연락처는 574-0051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