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14일 민원행정 혁신시책인 민원처리기간 단축 마일리지제 우수공무원 대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영예의 1위는 총점 1553점의 이지은(건설도시과 행정7급), 2위는 1206점의 오민자(주민생활지원실 사회복지7급), 3위는 1150점의 장태승(칠곡면사무소 세무7급) 씨가 차지했다. 또 신점임(주민생활지원실 사회복지7급) 이성섭(경제과 행정7급) 남병권(환경수도과 공업8급) 씨 등 3명이 4-6위를 차지했다.
이들 우수공무원들은 연말 군수표창을 받게 되며 이중 1,2,3위를 차지한 공무원에겐 일본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된다.
민원처리기간 단축 마일리지제 인센티브는 의령군이 민원처리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하기 위하여 2007년 7월 도입한 민원행정 특수시책이다. 이에 따라 217종 민원사무의 단축일이 평균 3.9일로 법정처리기간 9.9일에서 40%나 단축돼 민원인의 시간 비용 절감은 물론 군정에 대한 신뢰 만족도 향상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군은 민원 처리기간이 단축된 만큼의 마일리지 누적점수를 환산해 1위부터 6위까지 우수공무원을 선정하여 연말 군수표창과 함께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유도해왔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민원을 처리하면서 종전에는 법정처리기간이 남는다는 이유로 급한 업무를 먼저 보는 관행이 있었지만 이 제도를 시행하면서 신속한 민원 처리로 민원인의 고객만족 극대화와 직원들의 사기진작이라는 2중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도가 시행된 지난 3년간 전수진(시설관리사업소 행정7급) 어수필(민원실 시설7급) 서강(재난관리과 시설8급)씨가 각각 1위를 차지해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