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타결로 농어촌에 내년부터는 면세유 지원마저 끊기게 되자 의령을 비롯한 전국농민들이 면세유 영구면세 전환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들어가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농협의령군지부와 의령농협, 동부농협 및 의령축협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0일까지 면세유 영구면세 서명운동 홍보와 동시에 서명을 받아 모두 2천841명이 이 운동에 서명했다는 것이다.
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농어업용 면세유류 공급기한 연장 촉구 서명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20일까지 한국농업경영인중앙회가 주도한 ‘면세유 영구면세화 대국민 서명 운동’에서 72만명이 서명을 한 상태다.
농어업용 면세유 가격은 2005년 리터당 496원 2006년 1월 610원 2007년 2월 현재 450원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농가당 수혜익(2006년 기준)이 103만원이나 된다.
도의회 농수산위원회도 농어업인들이 고품질의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는 한편 차질 없이 영농 및 어업활동에 종사할 수 있도록 면세유 공급기한 연장과 조세감면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농수산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24일 도의회에서 민원인을 대상으로 연장 촉구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