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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만의 농업신기술-〈4〉

스트레스와 조기낙엽과 낙과현상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5년 06월 28일

 


효과적인 작물재배를 위한 종합시비기술


식물의 스트레스와 조기낙엽과 낙과현상-〈4〉


 



 


 


 


정 영 만


스톨러연구소


한국주재연구원


 


 


 


■ 포도의 화진에는 대책이 정말 없는가?


 


  포도의 경우 낙과나 꽃이 떨어지는 낙화를 일반적으로 화진이라고 하는데, 이 현상은 포도 재배농가들에게 가장 큰 애로 사항 중 하나이다. 전문가들이 제시한 여러 가지 대응책들이 효과를 거두기가 쉽지 않은 것도 현실이다.


 


 포도 화진의 원인은 지금까지 알려져 온 것과는 달리 비료와 뿌리 그리고 기후로 인한 원인이 대부분인 것을 알 수 있다.


 


 비료의 경우 포도는 다비작물이 아닌 것은 사실이나 많은 양의 잎을 유지하기 위해 의외로 적지 않은 질소가 필요한 것과 가장 많은 양이 필요한 칼슘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대부분은 축분을 이용한 퇴비를 이른 봄 이전에 사용하는 경우에는 가급적 복합비료(NPK)는 밑거름으로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이다. 즉 과다한 비료로 인한 웃자람을 피하고 뿌리발근과 내병성강화 그리고 균형성장에 뛰어난 칼슘+붕소+몰리브덴+마그네슘 등이 뿌리와 잎에 골고루 흡수될 때 비료로 인한 화진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포도를 착과시킬 때 사용하는 지베레린(GA)을 단독으로 사용하면 비대에는 도움이 되나 화진에는 더욱 큰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지베레린 1개+복합호르몬 2개를 혼용해 사용하므로 안정된 착과와 비대를 모두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많은 수의 알맹이가 매달리는 포도의 경우에는 착과 전후에  특히 뿌리가 위축되므로 연이어 화진이 발생하고 각종병해에 쉽게 노출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다른 과수와 마찬가지로 개화 2∼3주 전과 착과 완료 후에 포도 뿌리복원에 뛰어난 사이토카이닌 포함 제제를 2∼3차례 뿌리 관주처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예: 엑스-사이트(뿌리관주)>


 


   포도의 화진예방 


 


 - 밑거름과 추비의 12가지 뷔페식(축분 퇴비 + 메이트 또는 하베스트(우레아)) - 착과를 위한 수정처방 (지베렌린 1개+ 복합호르몬 2개의 혼용처리) - 개화 전후 사이토카이닌 뿌리관주(엑스-사이트)


 


■ 조기낙엽과 낙과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 밑거름 시비를 질소, 인산, 칼리 즉 NPK복비를 위주로 하는 기존 형태의 비료 양을 오히려 줄이고 12가지를 골고루 뿌리는 뷔페식으로 바꾼다.


 축분과 NPK복비 위주 다량 시비를 12가지 뷔페식시비(Mate)로 한다. (질소, 인산, 칼리+칼슘, 고토, 황, 철, 아연, 망간, 구리, 몰리브덴 등 - NPK+Mate)


 ● 사과, 배, 복숭아, 감 등 과수의 경우에는 개화(착과) 2∼3주 전에 12가지가 골고루 들어 있는 종합성분을 뿌리로 관주해주면 사전에 뿌리보호가 가능해지고 개화로 인한 뿌리 영양부족을 예방하고 각종문제에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해질 것이다. 이때 주의사항은 반드시 적정량의 칼슘과 붕소, 마그네슘, 몰리브덴 등이 함께 포함된 12가지 종합성분이라야 효과가 높다는 것이다. 고추, 수박, 딸기, 오이, 멜론 등 과일채소의 경우에는  뿌리로부터 흡수시켜 몸 전체에 전달되는 속도가 사과나 배 등 과수보다 빠르기 때문에 개화(착과) 전 약 7∼10일 전에 시행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 착과 후에도 과일(태아)이 계속 커 나가고 비대하므로 뿌리와 몸체(산모)가 힘든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7∼15일 간격(3∼5회)의 엽면시비와 15∼21일 간격(2∼3회)의 뿌리관주가 병행된다면 거의 완벽에 가까운 관리가 될 것이다.


 특징적인 점은 이렇게 초기 밑거름 시비와 추비(엽면시비와 뿌리관주)를 웃자라지 않게 12가지 뷔페식으로 바꾸게 되면 모든 식물의 절간이나 꼭지 그리고 잎이 짧고 단단하게 형성돼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만약 30℃ 이상의 과도한 고온이 지속하거나 19℃ 이하의 이상 저온현상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거나 계속될 때는 엽면살표용 비료를 준비할 때 옥신과 사이토가이닌이 함께 들어 있는 복합호르몬제를 물20ℓ 1말에 5∼10㏄를 혼용해 뿌리게 되면 문제발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렇게 완벽에 가까운 예방의 활동은 농약사용을 대폭 줄이게 될 것이며 결국 손쉽게 친환경농법을 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즉, 재배농가 스스로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하고 고품격인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지 않겠는가? 


  잎과 과일이 쉽게 떨어지는 것은 균형적인 관리를 통해 문제가 일어나기 전에 예방적으로 시행함으로써 발생이 되지 않도록 하고 부득이한 경우 잔류독성이 없고 친환경농법에 저촉되지 않는 양질의 복합호르몬을 소량만 사용해도 안정적이고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림> 포도의 화진현상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5년 0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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