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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만의 농업 신기술<4>

종합시비기술식물의 스트레스와 조기낙엽과 낙과현상-〈3〉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5년 06월 15일

 


효과적인 작물재배를 위한 종합시비기술


 



 


 


 


 


정 영 만
스톨러연구소
한국주재연구원 


 


 


조기낙엽과 낙과현상-〈3〉


 


  과다한 초기 질소 시비로 인해 발생한 뿌리나 식물의 세포는 대부분 연약하게 무르고 단단하지 못해 내병성이 약하거나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


 


  유전적인 소양이 똑같은 사람이 어릴 때부터 영양성분을 골고루 적정량을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며 좋은 환경에서 알맞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건전하게 생활하였다면 평균적으로는 틀림없이 장수할 것이며 건강한 삶을 누릴 확률은 분명 높을 것이다.



 반대로 좋아하는 음식위주로 커피나 단 음식을 과도하게 편식하며 생활이 문란하다면 어려운 일생이 될 것이고 어쩌면 짧은 인생을 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사과나 과수원을 다시 한번 조명해 보도록 하자. 가장 먼저 이른 봄이나 겨울에 하게 되는 밑거름 시비의 내용을 보면 대부분 축분을 이용한 퇴비나 질소(N), 인산(P), 칼리(K)의 복합비료를 다량으로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포함된 많은 양의 질소는 사실 식물의 커가는 속도나 덩치만큼 필요한 것인데 이른 봄 채 잎이 나오기 전부터 일년치의 50∼70% 이상을 지금처럼 밑거름으로 시비하게 되면 이른 봄 어린 시절부터 잎은 빨리 자라고 키는 길게 자라게 되는 웃자람 즉 도장이 심하게 되는데 문제는 과다한 초기 질소 시비로 인해 발생한 뿌리나 식물의 세포는 대부분 연약하게 무르고 단단하지 못해 내병성이 약하거나 수명이 짧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칼리만 해도 질소와 더불어 식물재배에 있어 가장 많이 요구되는 성분이지만, 이 성분 역시 식물이 어린시절에는 소량만 필요하며 성장이후 시기에 다량이 필요한데 질소와 다른점은 질소는 과일이 비대하고 나면 과일의 등숙을 늦추게 할 염려가 있으므로 잎과 줄기를 유지할 수 있는 최소량만을 남기고 공급 자체를 대폭 줄여야 하는데 비해 칼리는 과일의 비대 이후에도 꾸준한 공급이 나쁘지 않은 것은 과일의 당도를 높여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칼리 역시 질소와 더불어 과일의 열과나 저장성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므로 결실기에는 칼슘과 더불어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또 과일을 착과시키는 과수나 과일채소의 경우 개화(착과) 전후가 가장 심각한 호르몬의 변혁기이기 때문에 급격히 내병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개화(착과)는 여성들의 임신과 비교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임신 후에는 뱃속의 태아에게 많은 영양 공급과 정성어린 배려가 필요하며 임산부 역시 쉽게 쇠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주의가 필요한 법이다.



 과일을 착과시키고 나면 더욱 많은 양질의 양분이 공급돼야 하는데, 문제는 광합성으로 잎에서 만들어진 영양성분이 개화(착과) 이전에는 뿌리까지 식물 몸 전체에 골고루 공급돼 문제가 적게 발생하는 반면 개화(착과) 이후에는 잎에서 만들어진 영양성분의 95% 정도가 과일로 가게되 뿌리나 줄기에서 영양의 결핍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각종질병에 쉽게 노출된다.



 즉, 태아를 갖게 되는 임신 이후에 산모가 자칫 어려움을 겪을 수 있듯이 개화(착과) 이후부터 급격히 약해지고 잎과 과일도 잘 떨어질 수 있는 이런 현상을 예방할 수 있는 개화 전후의 예방의 영양성분의 살포와 뿌리관주로 대부분의 문제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복숭아 낙과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5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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