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의령군 자굴산 산악회(회장 이정수.사진 제례자)는 지난 3월 30일 관악산 관음사 인근지에서 2024년도의 안전산행과 회원들의 건강과 화합.단결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렸다.
이번 시산제에는 재경 의령군향우회의 이종규 김종길 고문과 권쾌상 상임부회장, 각 읍.면향우회의 강종석(의령읍) 박동구(가례) 최병진(용덕) 김율규(지정) 권순주(부림) 김형덕(유곡) 회장과 전형수 용덕면향우회 수석부회장, 의총회 박계진 회장 등 내빈, 산악회의 하도봉 명예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사당역 4번 출구에서 집결해 시산제로 이동했으며, 일부는 개인사정으로 시산제 장소로, 또는 하산 후 오찬 장소인 사당역 5번 출구 인근의 속초어시장 2층 식당으로 바로 오기도 했다.
시산제에서는 정성들여 풍성하게 준비한 제수를 차려놓고 정곡면 출신의 남열우(사진 두루마기 입은이) 집사의 축문 낭독에 이은 사회에 따라 초헌관(이정수 회장), 아헌관(이종규 김종길 군향우회 고문), 종헌관(각 읍.면 향우회장) 등이 맡아서 한 해 동안의 안전산행과 회원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다. 이정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2024년도 본회의 시산제에 재경 의령군향우회의 고문님과 각 읍.면향우회장을 비롯한 각 단체장님, 그리고 산악회 전.현직 임원님과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참석으로 성황을 이룬데 대해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며 “이같은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산악회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할 계획인 청년회원들의 영입사업에 각 읍.면향우회장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또한 금년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지되었던 전국 자굴산 산악회의 합동산행을 가을쯤 재개할 수 있도록 부산, 대구, 창원 등지의 향우 산악회와 논의를 해 보겠습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종규 고문은 축사를 통해 “재경 의령군 자굴산 산악회는 재경 의령군향우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대소사를 도맡아 잘 처리해 주신데 대해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해 연말의 태백산 눈꽃산행 시에는 산악회 후배님들의 도움으로 팔십한살의 나이에도 완주까지 할 수 있어 보람과 함께 감동적인 고향 후배님들의 사랑을 느꼈습니다.”며 “재경 의령군향우회의 보배인 산악회가 올해에도 시산제를 시작으로 이정수 회장님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고 회원 상호 간에 화합.단결을 다질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고 말했다.
김종길 고문과 김형덕 재경 유곡면향우회장은 격려사에서 산악회의 발전이 곧 재경의령군향우회의 발전이며, 산행에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그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의 성금이 많이 답지한 가운데 화합과 단결의 화기애애한 정담을 나누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박해헌 발행인
|
|
|
ⓒ 의령신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