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소방서(서장 김종찬)는 지난 4월 6일 오후 2시경 부림면 경산리 야산에서 발생한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 약 3시간 만에 실종자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형 A(85세, 남)와 동생 B(79세, 남)는 부림면 소재 야산에 위치한 조상의 산소를 돌보기 위해 등반하다 A와 B가 산속에서 헤어져, B의 신고로 실종자 수색이 접수되었고, B 또한 산에서 길을 잃은 상황이었다.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서는 의령소방서 구조대, 경남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산청소방서 산악구조대 등 인원 30명과 소방드론, 소방헬기, 구조견 등 장비 12대가 동원하여 수색을 실시하였고, 의령군청, 경찰, 산불진화대 등 인원 27명과 경찰보트 등 장비 3대를 지원하여 수색에 힘을 보탰다.
B는 오후 4시 49분 부림면 소재 야산 정상에서 구조되었고, A는 오후 5시 21분경찰 보트를 이용하여 낙동강을 수색 중 절벽 부근에서 발견하여 구조됐다.
이들은 가벼운 탈진 상태 이외에 활력징후 상 이상이 없고 외상 또한 없는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종찬 서장은 “자칫 구조가 늦어질 경우 고령의 실종자가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신속한 구조로 실종자가 아무 이상 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신속한 구조로 의령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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