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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물 폐비닐 갈곳 없다


김형동기자 기자 / 입력 : 2001년 04월 03일
경제성 낮아 수거 미온...곳곳에 장기방치
유상수거 등 정부차원 대책마련 절실

 농업용 폐비닐이 장기간 수거되지 않고 도로변과 농경지 주변 곳곳에 방치되고 있어 농촌 미관은 물론 심각한 환경오염의 주원인이 되고있다.
 이는 의령읍 무전리 용덕면 신·구소의 농경지 일대 등 군내 하우스 재배지역 대부분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으로 주로 공한지나 도로변에 장기간 적재· 방치되어 있는 실정이다.
 의령군에 따르면 의령읍을 비롯해 화정 용덕 지정 정곡면 등 군내 주요 하우스 경작지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은 년 1000톤으로 추정, 이중 700톤 가량 수거되고 나머지는 농가에서 불법소각이나 매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도내 8개 자원재생공사를 통해 재생원료로 처리되던 폐비닐이 최근 들어 재활용품의 경제성이 낮아 이를 수거하는 영세업체 대부분이 자체 수거를 포기한데다 폐기물관리법상 사업장폐기물이나 지정폐기물도 아닌 현실에서 농가의 소각이나 매립을 강제할 금지규정이 없어 폐비닐 방치로 인한 농촌오염은 날로 가중되고 있다.
 의령군은 방치되어 있는 폐비닐의 수거를 위해 매년 회수용 봉투 2만매를 제작, 하우스농가에 무료보급하고 있으나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그나마 수거된 폐비닐도 마땅한 처리방안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군 환경위생과 담당자는 "방치된 폐비닐 선별과 수집을 위해 하루 70여명의 공공인력을 투입하고 있으나 까다로운 작업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그러나 선별과 수거를 해도 마땅한 처리방안이 없어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없는 한 뾰족한 해결 방안이 없다"는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최근 농업용 비닐 사용이 급증하는 농촌의 농산물 생산환경을 감안하면 유상수거나 예치금제도 강화 재생업체 국비지원 등 정부차원의 대책이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김형동기자 기자 / 입력 : 2001년 04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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