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면민체육대회, 모의 주민 참여로
3년 만에 면민 화합의 축제로
제 17회 대의면민체육대회
쓰레기장 기금 사용문제로
빚어진 앙금 씻어내는 계기
행복팀 우승 희망팀 준우승
제17회 대의면민체육대회 및 어르신한마음축제가 10월3일 대의공설운동장에서 대의면문화체육회(회장 서갑주)와 대한노인회대의면분회(분회장 장종구) 주관으로 오영호 의령군수, 손호현 군의회 의장, 허수석 군의회 부의장, 김철호 의원, 오용 의원, 김봉남 의원을 비롯한 면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갑주 회장은 대회사에서 “올해 면민체육대회는 노인경로잔치와 통합하여 전면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하게 되어 기쁩니다”라며 “또한 면민의 숙원사업으로 오랜 기간 열망하고 갈구하던 품격있는 대의면공설운동장을 조성하여 첫 번째로 치르는 행사로 뜻깊은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는 면민의 날이요 우리의 날입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모든 근심 걱정 내려놓고 지역간 계층간 세대간을 뛰어넘어 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음껏 드시고 흥겹게 두둥실 춤도 추고 노래하며 즐겨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강찬구 중촌마을경로당 회장이 면민의 화합을 이루게 한 공로로 박종표 의령군노인회 지회장으로부터 표장장을 받았다.
2부에서 마을을 화합팀(신전.곡소.행정.암하마을), 전진팀(중촌.마전.하촌마을), 희망팀(다시.죽전.평촌.마쌍.구성마을), 행복팀(추산.부곡.심지.신기.천곡마을) 등 4팀으로 나누어 윷놀이, 고무신 멀리차기, 투호, 한궁, 제기차기 등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결과 행복팀이 우승, 희망팀이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이어 3부 행사에서 의령출신 이호섭 작곡가가 각 마을별로 순회하며 노래로서 위로와 격려를 하면서 축제는 즐거움을 더해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2년 동안 쓰레기장 기금 사용문제로 모의와 대의지역이 나누어져 반쪽행사를 해오다 3년 만에 면민이 화합하는 장으로 축제를 열었다는 쾌거를 이루게 되어 좋은 반응을 보이는 면민들의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