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
의령향교는 27일 대성전에서 공자탄생 제2567주년을 맞아 김홍섭 전교 등 지역 유림과 기관·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를 비롯한 선현 27인의 학덕과 유풍을 기리기 위한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의령향교는 1982년에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201호로 지정됐으며 원래 의령읍 동동에 있던 것을 조선 선조 15년(1582년) 현감 이함이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고 전해진다.
한편 의령향교 석전대제는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유교의식으로 매년 봄(음력 2월), 가을(음력 8월) 두 번에 걸쳐 거행되며, 이날 석전대제에서는 초헌관 조충규(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령군협의회장), 아헌관 이학래(의령교육지원청 교육장), 종헌관에 박종표(대한노인회 의령군지회장)가 맡아 헌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