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방송 경남지사 회원
의령에서 출사 기행
정암진, 충익사, 봉황대
성황리 소나무 등지 담아
사진작가들의 활동 모임인 한국사진방송 경남지사(지사장 이상준) 회원 32명은 2월 28일 의령지역의 주요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카메라에 담는 출사 기행을 했다.
이들은 정암진과 충익사, 봉황대와 일붕사, 천연기념물인 성황리 소나무 등지를 둘러보며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의 흔적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특히 남강이 흐르는 의령의 관문에 위치한 정암진은 등록문화재인 정암철교와 정암루, 솥바위, 의령관문공원 등이 있는 곳으로 임진왜란 당시 나라가 위태로울 때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위기의 나라를 지켜낸 임진왜란의 영웅이신 망우당 곽재우 천강 홍의장군이 의병들과 함께 왜군을 크게 물리친 역사적인 곳이다. 충익사는 곽재우 장군과 휘하 17장령 및 의병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사당으로 의령 9경의 제1경이다.
또한 가례면 괴진마을에서 파랑새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김대현 씨의 ‘행복’이라는 주제의 퍼포먼스 공연을 연출하여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함께 한 작가들은 충의의 고장이자 인물의 고장인 의령 지역의 주요 유적지를 둘러보며 시간을 거슬러 온 역사의 의미와 함께 그 역사 속에서의 나라사랑 정신과 더불어 지리적 여건과 인물을 통한 의령의 진정한 가치를 향유하는 한편 그들의 영혼까지 카메라에 담는 뜻깊은 기회의 시간을 가졌다.
이상준 지사장은 “매월 지역을 찾아 정기출사를 하는데 이번에는 겨울의 끝자락에서 충의의 고장이요 인물의 고장인 의령에서 봄을 여는 희망과 행복을 카메라에 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라며 “카메라에 담은 작품 속의 주제인 의령의 가치와 의미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